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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은 지금 ‘옥수수 먹는 계절’

칠곡·낙서·부림면서 본격 출하

쫄깃한 맛·16브릭스 당도 ‘자랑’

기사입력 : 2022-05-17 08:05:14

의령 명품 옥수수가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의령군은 칠곡면, 낙서면, 부림면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찰옥수수와 초당옥수수가 이달 4일 첫 수확과 동시에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령 옥수수는 하우스 시설재배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됐다.

7월 말 노지 재배 옥수수까지 순차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의령지역 시설하우스에서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의령군/
의령지역 시설하우스에서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의령군/

의령에서는 130여 농가가 약 120㏊의 비옥한 토양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26년의 축적된 재배기술로 찰옥수수는 쫄깃한 맛이 단연 일품이며 초당옥수수는 16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을 끼고 있는 낙서면은 그 재배면적이 84㏊ 정도로 단일 면적 전국 최대 옥수수 재배지다.

전체 봄 옥수수 생산량의 60% 이상을 의령군이 차지하고 있다.

판매가격 역시 다른 농산물에 비해 월등히 좋아 의령군 대표 농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의령 명품 옥수수 품질 향상을 위해 우량종자 확보, 농자재 지원, 병해충 방제비 지원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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