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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 팜스테이로 치유하세요”

도내 18개 시군 34개 마을서 운영

생태문화·전통공예체험 등 다양

기사입력 : 2022-05-18 08:04:12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지역 농촌체험 팜스테이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팜스테이는 농장의 팜(Farm)과 머문다는 스테이(Stay)의 합성어다.

17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34개 마을에서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팜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도내 팜스테이 마을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팜스테이 마을은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전통문화와 영농을 체험할 수 있어 어른들은 어릴 적 향수를, 아이들은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경남농협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팜스테이 마을은 휴양객 맞이에 분주하고 있으며, 팜스테이 마을에 대한 방문객 문의와 함께 평일 및 휴일 방문 체험객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팜스테이 마을은 농협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농체험, 생태문화체험, 전통공예체험 등 각종 테마별로 팜스테이마을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도 있다.

경남농협과 대학생 재능기부봉사단은 앞서 지난달 사천 비봉내팜스테이 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등 마을 환경정비를 펼치기도 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팜스테이는 농촌에 고향을 둔 도시민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는 휴식의 기회가, 농촌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가족여행 장소될 것”이라며 “농촌과 농업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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