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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주민 아이디어로 ‘동네 핫플’ 만든다

기사입력 : 2022-05-18 08:04:31

밀양시는 2022년도 작은성장동력 아이디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작은성장동력 사업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아이디어사업을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초동면 반월습지 구간에 코스모스 연가길 조성을 시작으로 2017년 11개 사업에서 2018년 전 16개 읍면동 16개 사업으로 추진해 부북면 위양지, 산외면 해바라기 꽃단지, 상동면 장미꽃길 등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시 ‘작은성장동력 사업’ 본격화
2015년 초동 코스모스길 시작으로
부북 위양지·상동 장미꽃길 등
주민이 지역별 성장모델 발굴·참여
올해 하남 테마꽃길 등 16개 사업

밀양 산외면 해바라기 단지./밀양시/
밀양 산외면 해바라기 단지./밀양시/

지난해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삼랑진읍 송지지하차도 벽화 및 조명시설 설치사업, 상남면 밀양강 자전거길 꽃길 조성사업, 부북면 위양못 산책로 정비사업, 단장면 밀양댐 생태공원 명소화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삼랑진읍은 급수탑 주변 산책로에 꽃 식재와 꽃동산 테마성 조형물 설치 △하남읍 명품십리길에 야생화 테마꽃길 조성 △부북면 위양지 산책로에 라이트패널 설치 △상동면 면소재지 연담 및 화단에 야간 장미 조형물과 조형등 설치 △산외면 해바리기 꽃단지와 다양한 꽃길 및 모래놀이터, 지압쉼터 조성 △산내면 단풍둘레길 조성 △단장면 등나무꽃 테마정원에 조형물과 하트모양 꽃동산 수국정원을 조성 △상남면 밀양강 가우라 자전거꽃길에 국화 등 봄꽃 식재와 자전거길 안내판 설치 △초동면 연가길에 봄에는 양귀비를,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반월습지탐방로를 조성 △무안면 장미특화거리를 확장 조성 △청도면 둘레길에 왕벚나무를 식재하고 태양광 가로등 설치와 지역특색화 디자인 벤치를 설치 △내일동 주거공원에 아랑나비 및 아리랑 고보조명길을 설치 △내이동 시청 앞 원룸촌에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그림자 조명을 설치 △교동 산복도로에 LED조명 설치 및 벽화를 조성 △삼문동 청구아파트 근처 제방 둑길 계단과 미포장 내리막길에 야광바닥재를 포장 △가곡동은 용두교에서 가곡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까지 벚꽃과 장미꽃 모양의 LED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밀양시 초동면 연가길 양귀비꽃.
밀양시 초동면 연가길 양귀비꽃.

이와 함께 작은성장동력 아이디어사업의 추진 성과로 지난 2019년도 경남 녹색성장브랜드사업 공모에 단장면의 ‘밀양댐 등나무 테마친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같은 해 경남도 지역주도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상동면의 ‘장미꽃으로 물드는 상동면’사업이 선정됐다. 2020년에는 내일동의 ‘아랑나비거리 조성 사업’이 제2회 경남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뤘다.

최인철 미래전략과장은 “지역별 특색있는 작은성장동력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시작됐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애향심 고취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소통 계기 마련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읍면동 성장 모델로 밀양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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