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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코로나로 중단된 보건업무 재개

확산세 감소·주민 불편 해소 위해

진성·금곡 등 4개 보건지소 문 열어

기사입력 : 2022-05-19 08:06:36

진주시 보건소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됐던 일부 보건 업무를 재개하고,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등 보건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병의원이 없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진성, 금곡, 지수, 수곡 일반진료 4개 보건지소의 운영을 지난 16일부터 재개해 지역주민들에게 보건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총력 대응을 위해 11개 보건지소의 업무를 중단했으나, 최근 확산세 감소 및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보건지소 문을 연다.

기억채움마을 치매예방 프로그램./진주시/
기억채움마을 치매예방 프로그램./진주시/

지난해 신규 지역으로 선정된 내동면을 대상으로 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경상남도 특수시책사업으로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건강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건강 유해 요인을 파악해 적합한 개선 방법을 주민 스스로가 주도해서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이다.

특히 내동면 지역의 가장 시급한 건강문제로 신체활동 및 운동 부족이 34.4%로 가장 높게 조사돼 마을별 걷기 코스 정비 및 개발을 통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기억채움마을 운영 사업도 재개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 경감에 나선다. 기억채움마을은 노인인구, 치매 유병률 등을 고려해 선정한 주요 공공기관, 민간시설, 자율적 주민단체 등 최소 5개 기관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일정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치매전수조사·치매인식도조사·가구조사·환경조사 등 사전 조사에 따라 주민 맞춤형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로고라이트, 벽부등 설치 및 벽화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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