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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산청군수 후보들, 주민과 ‘현장 소통’

이승화·이병환·허기도 후보

전통시장·상가 등 찾아 인사

기사입력 : 2022-05-22 21:46:43

22일 산청군수 선거 운동에 나선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와 무소속 이병환·허기도 후보는 오전 일찍부터 거리로 나와 유세 및 방문 인사를 이어갔다.

후보들은 전통시장과 경로당, 상가 등을 찾아 군민들과의 대면 접촉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후보 캠프/
국민의힘 이승화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후보 캠프/

이승화 후보는 “‘검증받고 준비된 군수 이승화’라는 슬로건으로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인 자신이 선비정신의 중심 산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산청군민이 지금보다 더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군민 행복을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해 농·임업이나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통한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주민들이 많이 모인 산청읍 산청전통시장과 경로당, 지역의 전통시장 등을 잇따라 찾아 한 표를 호소하며 농업보조금 확대 지원, 국내 유명 한의대 산청 분교 유치, 산청시장 주상복합센터 건립, 산청 맥주축제 개최 및 지역커뮤니터 지원, 경험 있는 전문의의 24시간 응급체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이병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후보 캠프/
무소속 이병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후보 캠프/

이병환 후보는 “신안면 원지삼거리와 경로당, 상가 등의 지역민들을 만나보니 이승화 후보와 허기도 후보 둘 다 싫어한다”면서 “인구 감소로 성장이 정체된 산청군에 4차, 5차 산업을 접목해 전통과 신기술이 융복합된 ‘K-의료복합 클러스단지’를 구축, 산청군을 ‘국제적인 웰니스 도시’로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산청군의 인구 유입과 군민들의 소득증대 발판이 되는 첫 걸음으로 대체의학대학 유치와 평생교육원 개설로 치유전문가 양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했다.

무소속 허기도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후보 캠프/
무소속 허기도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후보 캠프/

허기도 후보는 단성면 단성시장과 원지주차장 등의 유세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명분도 부족하고 의사도 전혀 없지만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잘못된 생각의 그림자가 청정 산청을 뒤덮어 미래가 보이지 않았고, 캄캄한 현실에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는 많은 분들의 부름에 특정 정당의 횡포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산청 남부 중·고등학교 통합 △주민 참여형 문화, 관광산업 육성 △산청 교육 특구 지정 △대형 저수지 11개 건설 △신혼부부 임대주택 보급 등을 주민들과 약속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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