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농협, 쌀·양파 소비 촉진 힘 모은다

RPC 부울경協·양파경남協 정기총회

양파 생육 동향 교류·수급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2-05-23 08:00:24

경남농협 대표협의회인 미곡종합처리장운영(RPC) 부산울산경남협의회와 양파경남협의회가 최근 쌀 소비 확대 방안과 양파 수급 대책을 논의했다.

경남농협은 20일 지역본부에서 2022년도 미곡종합처리장운영 부산울산경남협의회(회장 김용구 의령농협 조합장) 정기총회를 갖고, 양곡사업 추진 진도 분석 및 식습관 변화 등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경남농협 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년도 미곡종합처리장운영 부산울산경남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농협/
지난 20일 경남농협 지역본부에서 열린 2022년도 미곡종합처리장운영 부산울산경남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농협/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안 심의 및 신임 임원 선출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지난 2월 8일과 5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2021년산 쌀 27만t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3차 18만5000t의 쌀 추가격리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용구 협의회장은 “농협은 지난해 쌀 생산량의 50%를 매입했으나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2차 격리에서 패찰된 18만4000t의 추가격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회의장에서는 양파 수급대책과 가격 안정방안을 논의하는 양파경남협의회(회장 손덕봉 합천호농협 조합장)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2004년 구성된 협의회는 양파 소비촉진과 판매증대,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산 양파 생육동향과 가격전망 등 정보교류와 함께 향후 양파 소비촉진 및 수급대책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판매 걱정 없이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도록 양파 판로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쌀 소비확대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나 고객 사은품 등에 쌀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