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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으로 만나요, 선인들의 서실 풍경

김해목재문화박물관, 29일까지 특별전

사랑방 목가구·현대 목공예품 등 전시

기사입력 : 2022-05-23 08:00:15

“선인들의 서실 풍경, 공예품으로 만나보세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2022 공예주간 ‘우리 집으로 가자’ 주제와 연계한 체혐과 전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의 공예 관련 기관과 단체의 공예 문화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예 축제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공예주간을 연계한 특별전시를 오는 29일까지 열고 있다./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공예주간을 연계한 특별전시를 오는 29일까지 열고 있다./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의 공예주간 연계 특별전시는 집의 공간 중 ‘서재’ 에 주목해 ‘서실의 치완(書室의 侈玩)’이라는 주제로 서실에서 아껴 가까이 두고 쓰던 기물들을 소개한다. 안고지기 사층책장, 서안, 책궤, 서견대, 반월반 등 40여점의 전통 서실 문화를 보여주는 사랑방 목가구와 문방구, 그리고 현대 목공예품을 전시한다. 또 공예주간 연계 유료 목공체험으로 ‘내 책상 위의 잇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대, 모니터 받침대, 우든펜 등 서재에서 쓰는 물건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체험 예약을 접수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예주간 연계 전시와 체험에 적극 참여해 나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노작활동을 통한 몰입의 즐거움을 꼭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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