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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지방선거 후보자 TV토론- 고성군수] 공룡엑스포 활성화 방안 등 ‘대립각’

백두현 “작년 엑스포 71억 수익”

이상근 “프로그램 개선 등 필요”

기사입력 : 2022-05-24 21:33:33

6·1지방선거 고성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가 24일 MBC경남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백두현(왼쪽), 이상근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MBC TV토론회 캡처/
백두현(왼쪽), 이상근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MBC TV토론회 캡처/

공통질문인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 방안에서 백두현 후보는 “지난해 엑스포는 68만6000명이 방문해 71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단 한명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음 엑스포는 기간은 줄이는 대신 매년 개최해 회화면을 중심으로 경제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후보는 “공룡엑스포는 행사 내용의 개선이 필요하고 주요 행사장이 고성읍과 분리된 점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며 “입장료 가격 적정화, 프로그램 개선, 향토먹거리 개발, 노후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백 후보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청소년 바우처 사업은 모든 후보들이 따라하는 정책이 됐다”며 “초등생에게도 지원하고 중3학년 전체에게 해외여행을 보내고 영오면과 삼산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도 추진해서 학생이 많은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교육정책에 대한 방안도 중요하지만 군민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군의회와 불통으로 3수 끝에 통과한 청소년 바우처 사업을 연장하고 권역별 영유아 공동탁아시설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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