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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지방선거 후보자 TV토론- 사천시장] 항공우주산업 활성화 방안 등 쟁점

황인성 “설립·운영 법률 제정해야”

박동식 “인재양성 기반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22-05-25 21:30:31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 무소속 차상돈 후보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사천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25일 MBC경남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항공우주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황인성(왼쪽부터), 박동식, 차상돈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TV토론회 캡처/
황인성(왼쪽부터), 박동식, 차상돈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TV토론회 캡처/

후보들은 우선 항공우주산업 활성활 방안에 대해 각각의 비전을 제시했다. 황인성 후보는 “대통령 인수위에서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확정했지만 현재 어떤 것도 구체화된 것이 없다”며 “항공우주청의 역할, 기능, 직제 등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과 항공우주청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후보는 “윤 대통령이 항공우주청 사천설립을 공약했고 인수위에서 확정지었다”며 “이제는 세계항공우주 강국과 경쟁하기 위해 항공우주청을 중심으로 항공부품 연구소, IT융합센터, 벤처타운 조성 등을 통해 인재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차상돈 후보는 “KAI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 가진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며 “항공전문업체가 신속히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항공우주타운을 조성해 교육·문화·의료시설을 갖춘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강댐 어업피해 해소 대책과 관련해 황 후보는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했고, 박 후보는 반복되는 하류지역 어업 피해를 조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차 후보는 불공정·불평등한 규정으로 사천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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