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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당선인 인터뷰] “단 한 명도 소외·차별받지 않는 교육 실현”

“초박빙 승부에 밤새 의미있는 경험

모두의 생각 녹여내 미래교육 완성”

기사입력 : 2022-06-02 21:40:31

경남교육감 최초 3선과 역대 최고의 박빙, 박종훈 교육감은 이에 대해 “삶에서 가장 큰 경험”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에게 새로 주어진 임기에 대한 각오를 들어보았다.

제18대 경남교육감으로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이 2일 오후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경남도교육청/
제18대 경남교육감으로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이 2일 오후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경남도교육청/

-당선 소감은?

△밤사이 제 삶에서 가장 큰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 모두의 생각을 녹여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감으로, 더 미래지향적인 교육으로 갚아 나가겠다. 지지해주신 분, 지지하지 않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 최초 3선 교육감이 됐다. 그 무게감으로 좀 더 큰일도 하고, 그리고 작지만 소중한 것도 챙기는 교육감이 되겠다.

-도민들에게 선택받은 이유?

△제가 선거 과정에서 가장 강조했던 이야기가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닦겠다는 것이다. 아이톡톡이라는 대한민국 최초로 경남교육청이 개발한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제대로 자리 잡게 해달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톡톡의 기반을 제대로 닦아서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갖추는, 미래 교육 시스템을 자리 잡게 하는데 헌신을 다하겠다. 아이톡톡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자와 교육 전문가의 협업은 필수이다. 거기에는 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해서 아이톡톡의 알고리즘을 제대로 짜고, 아이들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곧 선보이도록 하겠다.

-교육 정책 방향 주안점은?

△이미 시작한 미래 교육을 더 나은 미래 교육으로 만들기 위한 걸음을 시작하겠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손실을 빠르게, 안정적으로 회복하는데 힘을 쏟겠다. 학생 각자가 지닌 성장 속도에 맞추어, 스스로 꿈을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는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체제를 완성하겠다. 학부모님들께서 맘 편하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교육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내겠다. 무엇보다 경남의 모든 아이가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키우겠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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