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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행사 ‘남해 마늘한우축제’ 웃음꽃 만발

먹거리 판매·체험·공연 등 열려

3일 동안 5만6800여명 몰려 성황... 마늘·한우 등 6억2800만원 매출

기사입력 : 2022-06-16 08:01:25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3일 동안 6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남해관광 부활’에 청신호를 켰다.

남해군은 코로나19 일상회복 후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한 대규모 축제인 제17회 마늘한우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남해마늘한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남해군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이벤트가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열린 대규모 지역 축제로 주목을 받으면서 축제 기간 동안 5만6848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이로 인해 축제 현장에서 지역 특산물 판매량은 마늘 2억2700만원, 보물섬 한우 2억3200만원어치를 기록했다. 또한 마늘돼지 5400만원, 한우불고기 1700만원, 특산물 5700만원, 푸드트럭 음식 4100만원 등 총 6억285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관계자는 “남해군은 읍 상권 활성화와 10개 읍면 주민 및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마늘한우축제를 개최했는데 결과적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3년 만에 열린 마늘한우 축제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축제 기획력과 더불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어우러지면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이벤트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남해로 오시다 △축제를 즐기시다 △맛나게 드시다 △특산물을 사시다 △즐겁게 보시다를 주제로 다채롭게 행사장을 꾸몄다.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지난 10~12일 남해유배문학관 앞 광장에서 열린 남해 마늘한우축제 행사장에 6만명에 가까운 역대급 관광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남해군/

다섯 가지 주제에 맞게 총 132동의 부스를 운영관·홍보관·농특산물 판매존·먹거리 판매존·마늘한우축제 체험장 등 5개 구역에 알차게 배치했다. 또한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한 푸드트럭존, 보물섬 쉼터, 체험장 등을 마련해 군민 및 관광객에게 젊은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개막식 및 I-net tv 스타쇼, Again 1973 남해 나이트클럽, 마늘이랑 한우 가요제, Fly High 멀티쇼를 비롯해 하모나이즈 갈라쇼, 남해 비트 카니발, 경남 라인댄스 콘테스트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높였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를 찾으시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남해 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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