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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삼성궁·창녕 개비리길 ‘대한민국 안심여행 관광지’ 선정

삼성궁, 고조선 역사 간직한 돌성

개비리길은 걷기 좋은 벼랑길

한국관광공사, 26일까지 이벤트

기사입력 : 2022-06-17 07:57:49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서 ‘청학동 삼성궁’과 ‘창녕 남지 개비리길’이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다.

안심 관광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로 지난해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98개 관광지가 선정돼 6월부터 연말까지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이 진행된다.

하동 청학동 삼성궁(왼쪽)과 창녕 남지 개비리길./하동군·창녕군/
하동 청학동 삼성궁. /하동군/

하동 청학동 삼성궁은 안심여행 관광지 선정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 안심·안전여행 가이드 특집관에서 집중적으로 홍보 된다. 청학동 삼성궁은 고조선의 역사를 간직한 관광지로 한국 문화의 대표성과 상징성·역사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청학동에 위치해 지역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고자 오랜 세월 수행의 일환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삼성궁의 돌성은 ‘슬로시티 하동’만의 삶의 미학과 장인 정신의 정성이 깃들어 있다.

하동 청학동 삼성궁(왼쪽)과 창녕 남지 개비리길./하동군·창녕군/
창녕 남지 개비리길./창녕군/

창녕 남지 개비리길도 안심 관광지로 선정됐다. 낙동강변을 따라 남지읍 용산리와 신전리에 걸쳐 조성된 벼랑길로,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걷기 좋은 도보 여행길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정영홍 생태관광과장은 “창녕 남지 개비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낙동강변에 펼쳐진 창녕 남지 개비리길의 멋진 풍경을 직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캠페인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의 캠페인 관광지 중 참여자가 추천하는 안심관광지를 선택하고 추천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521명에게 에어팟, 치킨 상품권, 주유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특집관 ‘안심·안전여행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호철·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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