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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고 조정 박재언·정서연 ‘금빛 질주’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 ‘금메달’… 오성근은 남고부 싱글스컬 ‘은’

기사입력 : 2022-06-23 08:08:31

경남체육고등학교 조정부가 올해 열린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 참가한 경남체고 조정부는 열띤 경쟁 끝에 여고부에서 금메달 1개, 남고부에서 은메달 1개를 각각 목에 걸었다.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경남체고 박재언(3학년), 정서연(2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경남체고 박재언(3학년), 정서연(2학년)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국내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L2X) 종목에 출전한 박재언(3년), 정서연(2년)은 8분14초83을 기록하며, 강원 화천고와 인천체고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L1X) 종목에서는 오성근(1년)이 7분32초06을 기록하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재언, 정서연은 체중감량에 어려움을 겪으며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경남체고 오성근(1학년)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제48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경남체고 오성근(1학년)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체고/

정재익 경남체고 감독교사는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정신력 강화 훈련과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열 경남체고 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 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같이 땀 흘리고 한마음으로 지도해주신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선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둬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에 열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다시 한번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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