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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인 “제2안민터널 내년 6월 부분 개통”

인수위, 진해연구단지 현장 등 방문

추진 현황 보고받고 애로사항 파악

기사입력 : 2022-06-23 21:12:12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인이 제2 안민터널 부분 개통을 포함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영파)는 23일 진해 옛 육대부지에 조성 중인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와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활동을 진행했다.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조성 중인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현장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조성 중인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현장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인수위의 현장 방문은 신성장동력 선점을 위한 연구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진해지역 교통 불편 조기 해소를 위한 홍남표 당선인의 주요 관심 사업 공약 이행계획 반영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현장을 찾아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한국재료연구원(종합실증연구단지), 국방과학연구소(첨단함정연구센터), 중소조선연구원(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 경남테크노파크(파워유닛 사업화 지원센터, 가스터빈 제조기술 지원센터) 등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연구단지를 지원할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4월에, 첨단함정연구센터는 지난 3월에 각각 착공했고, 중소조선연구원은 오는 8월, 경남테크노파크는 하반기에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실증 공간인 ‘에너파크’도 한국수력원자력이 조성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성산구 성주동과 진해구 안민동을 잇는 ‘제2 안민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당초 내년 3월 완공이 목표였지만, 공사 과정에 삼국시대 문화재가 대거 발견되면서 문화재 발굴 등으로 공사 진행이 지연돼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현재 공정률은 72% 수준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물류난 등 여파로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내년 말 완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남표 당선인은 이와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숙원사업 조기 이행을 위해 창원시가 문화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적극 협의해 내년 6월 부분 개통 등을 포함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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