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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마레이와 다시 ‘한솥밥’

지난 시즌 리바운드 1위와 재계약

필리핀 출신 저스틴 구탕도 영입

기사입력 : 2022-06-27 08:04:20

창원LG세이커스가 지난 시즌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준 아셈 마레이와 다시 한번 합을 맞춘다.

LG는 24일 “2022~2023시즌 외국선수로 아셈 마레이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타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적극적인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53경기에 출전한 마레이는 평균 30분 54초를 뛰며 16.4점, 13.5리바운드, 3.5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
아셈 마레이
저스틴 구탕
저스틴 구탕

특히 마레이는 골밑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공격 리바운드에서 5.9를 잡아내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리그 전체 리바운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G는 시즌 종료 후 마레이와 재계약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해외 여러 리그에서 마레이에 영입 제안을 보내 재계약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

다만, 마레이는 KBL로 복귀 시에는 LG로 돌아오는 것을 약속했었다.

LG와 동행을 선택한 마레이는 “창원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새로운 코칭 스테프와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LG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필리핀 출신 저스틴 구탕 선수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저스틴 구탕은 득점력과 리바운드가 좋은 포워드로 지난달 필리핀 Summer Championship Filbasket(준프로리그)에서 SAN JUAN KNIGHTS 소속으로 17경기 출전해 평균 14.5점, 6.9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저스틴 구탕은 다음달 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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