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 중소기업 제품, 태국에 상설 전시된다

시, 방콕서 상설전시장 개소식

자동차·기계분야 제품 전시

기사입력 : 2022-06-28 08:05:21

창원지역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이 태국 방콕에 상설 전시된다.

창원시는 지난 24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창원시 태국 상설 전시장’ 개소식과 ‘글로벌 비즈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 스리나카린 로드 인근에 문을 연 상설 전시장은 창원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만든 자동차 및 기계분야 제품을 전시하게 되며, 전시와 함께 바이어 상담공간도 마련됐다.

지난 23일 창원시 태국기술단이 태국 현지에서 태국전기차협회와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지난 23일 창원시 태국기술단이 태국 현지에서 태국전기차협회와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이번에 개소한 상설전시장은 태국 방콕의 스리나카린 로드 인근에 소재하며, 10개사 내외의 창원 중소기업의 자동차 및 기계분야 제품을 3D영상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으로, 하반기에 본격 운영된다.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태국 방콕 사무소로 지정된 KTE(대표 서영두)에서 운영을 맡는다.

앞서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창원지역 자동차 및 기계분야 기업 임직원 14명으로 구성된 ‘한 태국 자동차-기계분야 기술단’을 파견했다.

기술단은 태국전기차협회, 기계산업지원 무역협회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기술 교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자동차기업인 PANUS 등 바이어 40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갖기도 했다. 또, 국제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2)도 참가하는 등 태국 시장 개척 활동을 진행했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로 우리 기업들을 파견하고 상설전시장을 개소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각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거나 해외전시회에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