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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방검찰청장에 제41대 박재억 검사장 취임

기사입력 : 2022-06-28 08:05:05

창원지방검찰청장에 제41대 박재억 검사장이 27일 취임했다. 박 지검장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 본연 임무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23일 4면)

박 지검장은 “2021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형사사법시스템에 중대한 변화가 있었고, 올해 추가로 진행된 법 개악으로 인해 우리 검찰이 국민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수사범위가 대폭 축소됐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의기소침해 하지 말고 더 힘을 내어 우리 각자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해야 하고, 그럼으로써 검찰의 존재 이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보호는 검찰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 가치”라며 “검찰의 법집행 과정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조금이라도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송치사건이나 이의제기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보완수사 등을 통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스스로 국민보호에 취약해지는 문제점들을 적극 발굴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신뢰의 창원 검찰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우리들의 하나 된 마음이 필요하다”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주민을 섬기는 따뜻한 창원지검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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