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역사문화축제 변신

오는 22~24일 박물관 등서 열려

아라가야 역사·문화 알리기 집중

기사입력 : 2022-07-01 08:04:04

함안군의 대표축제인 아라가야문화제가 순수 역사문화축제로 변신해 개최된다.

함안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아라가야문화제위원회 위원, 유관기관·단체장, 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라가야문화제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행사계획 및 일정, 준비사항, 유관기관 협조사항 점검, 축제 개최 의의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행사 모습./함안군/
함안 아라가야문화제 행사 모습./함안군/

함안군의 대표축제인 제34회 아라가야문화제’는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올해 아라가야문화제가 찬란한 아라가야 문화를 기리기 위한 역사문화제로서 단독 개최되는 원년으로 아라가야의 우수한 역사성과 높은 문화수준을 널리 알리고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한 축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22일 개막식에서는 아라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아라가야대군물(大軍物), 미디어파사드, 드론라이트쇼 등으로 표출한다. 또 말이산 고분군에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여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라길에서는 군민 힐링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체험·홍보 행사,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축제의 취지와 아라가야의 역사에 대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 장소 변경에 따른 주차 대책 마련과 한여름 무더위 대비를 위한 시설 확보 등 행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근제 군수는 “올해 아라가야문화제는 순수 역사문화축제로 분리해 개최하는 첫해로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염원을 담아 아라가야 문화를 전국에 알리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한 힐링 축제 분위기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