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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육상의 미래, 경남체고 빛났다

소체·U18·U20육상선수권 등

각종 전국 육상대회서 맹활약

기사입력 : 2022-07-01 08:04:08

경남 육상선수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5월에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을 시작으로 잇따라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제13회 한국U18육상선수권대회’와 ‘제22회 한국U20육상선수권대회’ 등에 경남 대표선수단의 활약이 대단하다.

특히 경남체육고등학교 육상 선수단의 기량이 돋보였다. 지난달 22~25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한국U18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경남체고 선수들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경남체고 선수들이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한국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육상연맹/
경남체고 선수들이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한국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육상연맹/

이번 대회에서는 황의찬(경남체고 2년) 2관왕에 올랐다. 황의찬은 110m허들에서 14초23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으며, 200m에서는 2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600m 릴레이에서는 경남체고 서재민, 손효상, 최지원, 김도훈이 활약한 끝에 3분26초97로 금메달을 따냈다. 구자민(경남체고 1년)은 멀리뛰기에서 6m71을 뛰어 은메달을, 손한송(경남체고 1년)은 400m에서 58초4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00m에서 김정윤(경남체고 1년)은 10초99로 3위, 멀리뛰기에서 최은진(경남체고 1년) 5m39로 3위에 올라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동시에 열린 ‘제22회 한국U20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경남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한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경남체고 선수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육상연맹/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한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경남체고 선수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육상연맹/

200m에서 정지훈(경남체고 3년)이 21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원반던지기에서 박서현(경남체고 3년)이 38m72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포환던지기에서 김예찬(경남체고 3년)이 15m17을 던져 동메달을, 110m허들에서는 신의진(경남체고 3년)이 14초51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헌태 경남육상연맹 부회장은 “너무나 고생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부탁드린다”며 “다가 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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