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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취임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기사입력 : 2022-07-01 16:59:50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일 교육청 강당에서 500여 명의 내빈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교육감 약력 소개, 취임 선서·취임사, 축사, 교육감에게 바란다 영상 시청, 특수학교인 부산동암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취임…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교육청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일 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하 교육감은 취임식에 앞서 충렬사 충혼탑을 참배하며 임기 첫날 일정을 시작으로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하고 사무인수인계식을 가진 뒤 교육청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하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과거 부산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기반은 교육의 힘이었다, 공교육의 1차 목표인 기초 학력과 학업 성취도를 강화하고 교육격차·양극화를 줄여나가겠다, 인성교육 복원, 교원 역량 강화, 투명하고 소통하는 부산교육, 교육공동체 정신 복원으로 부산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 교육감은 “가난하고 힘든 유년 시절, 학교가 저에게는 등대였고 어두운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이 돼주었다, 누구나 공정하게 좋은 교육을 받고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교육의 기틀을 만들겠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하 교육감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는 데 힘이 돼주시리라 믿는다,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미래세대가 주역이 되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또 윤미숙 부산교사노조 위원장도 “하윤수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며 교육이 바로 서는 부산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정책 파트너가 되겠다, 2000여 조합원 선생님들과 함께 현장의 교사들이 생생하게 제안하는 교육 의제를 현실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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