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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출 의장단 후보, 실제 자리 꿰찰까

도의회 의장 김진부 이어

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기사입력 : 2022-07-03 21:09:20

오는 5~6일 제12대 경남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 1일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선출한 후보들이 실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다.

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 DB/
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 DB/

제12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60명은 지난 1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원내대표 선출과 이번 주 임시회에서 예정된 제1·2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달 6월 29일 4선의 김진부(진주5)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오후 4시까지 의원들을 대상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 희망 신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의장까지 총 아홉 자리 중 네 자리에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선출됐다. △제2부의장 강용범(창원8) △의회운영위원장 신종철(산청) △교육위원장 박병영(김해6) △경제환경위원장 김일수(거창2) 의원이다.

나머지 다섯 자리에는 모두 2명씩 출마해 정견발표 후 투표로 결정했다. △제1부의장 최학범(김해1) △기획행정위원장 박준(창원4) △농해양수산위원장 김현철(사천) △건설소방위원장 박해영(창원3) △문화복지위원장 김재웅(함양) 의원이다. 원내대표로는 조영제(함안1) 의원이 추대됐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상임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의장단 선거(5일), 상임위원장 선거(6일)가 끝난 후인 7일에 논의를 예정한 바 있다. ‘경상남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에 따르면 상임위원 선임은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으로 본회의에서 의결해 선임한다.

5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인 김진부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다면, 조영제 의원의 요청과 김진부 의원의 추천으로 상임위원 선임이 진행된다.

한편 5~8일 열리는 제396회 임시회에서 진행되는 각 선거 후보자는 1~3일 등록과 4일 하루 사퇴시한을 거친 후 이날(4일) 최종 확정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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