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산에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실증센터’ 선다

정부 공모 선정… 5년간 90억 지원

가산일반산업단지에 시험동 구축

핵심 기자재 국산화 연구 개발 지원

기사입력 : 2022-07-05 08:04:42

양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 기반조성 사업’ 공모사업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본부가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관련 실증센터를 양산에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 기반조성 사업’은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 대응을 위한 주요 기술군인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관련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조선산업 초격차 달성을 목표로 외산 비중이 높은 관련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필요한 성능평가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9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양산본부가 주관해 양산일반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 내에 연구동을 기반으로 시험평가 및 성능평가 인증을 위한 시험동을 가산일반산업단지 내에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센터 구축으로 양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 발전계획의 산업분야 핵심과제인 ‘조선 분야 글로벌 친환경 선박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한 부품, 기자재 기술 확보 및 제품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초광역권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또 양산시에 구축될 실증센터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선분야 핵심연구개발 과제인 ‘친환경선박 전주기 핵심 기술개발(2022~2031, 2600억원)’ 사업추진 과정에 필요한 시험평가 및 성능평가도 수행할 예정이어서 양산시가 향후 관련 기술 및 기자재 개발의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