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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홍도 남방 해상서 어선 두 척 충돌

승선원 등 부상… 14명 모두 구조

기사입력 : 2022-07-05 08:06:38

통영시 홍도 남방 해상에서 중형저인망 어선 두 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통영시 홍도 남방 약 40㎞ 해상에서 59t 규모 중형저인망 A호와 40t 규모 중형저인망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C(62)씨가 왼쪽 팔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으며 B호는 선체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동원해 두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14명을 모두 구조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선체 파손으로 침수가 발생한 B호에 대해서는 관공선의 협조를 받아 배수작업을 하며 여수항으로 옮겼다. 해경은 승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4일 오전 10시께 선박 충돌로 부상을 입은 선원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4일 오전 10시께 선박 충돌로 부상을 입은 선원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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