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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없도록 도민 건강·안전관리에 최선”

경남도,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

분야별 인명피해 예방대책 강화

기사입력 : 2022-07-07 08:05:48

경남도가 폭염에 따른 도민의 건강과 안전관리를 위해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6일 개최했다.

폭염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도는 분야별 문제점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최우선 과제로 온열질환자 발생 비중이 높은 야외노동자의 안전 관리를 위해 공공분야와 민간사업장에 대한 홍보와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에서 발주한 공사가 재해예방으로 중지되면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지체상금 부과 등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작업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민간사업장에는 직접 방문하여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민간공사도 재해예방으로 중지되면 공사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1억원 이상의 소규모 공사현장 1170개소에 대해서는 폭염 예방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보안관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민간 안전단체와 합동으로 열사병 예방 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꼐 농어촌 지역의 논밭 작업자, 고령층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 담당 공무원이 취약시간대에 폭염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6일 오후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가 6일 오후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경남도/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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