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재료연 타이타늄연구실, ‘소재 자립화 기여 공로’ 과기부장관 표창

나노코리아 3N 성과교류회서 수상

가스터빈 발전효율 향상 등 인정 받아

기사입력 : 2022-07-07 08:06:10

한국재료연구원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이 타이타늄 소재 자립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재료연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국제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2) 내 ‘3N 성과교류회’에서 타이타늄연구실이 우수 역량을 보유한 국가연구실(N-Lab)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 성과가 탁월한 점을 인정 받아 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재료연 타이타늄연구실은 지난 2019년 국가연구실 지정 후 지금까지 △기술료 계약 18억원 △기술료 수입 10억원 △논문발표 59편 △특허 출원 26건 및 등록 11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기술교류회 3회 △기술강습회 3회 △기업 기술지원 174건 등 산·학·연 기술교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타이타늄 소재의 자립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복합화력발전에 사용되는 가스터빈의 기존 고온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가진 사용 한계온도(800도 미만)를 900도 이상으로 높여 가스터빈 발전 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희소금속을 첨가하지 않고도 고강도 타이타늄 신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소재부터 부품(잉곳→빌렛→형단조→가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시제품을 제조·완료한 점도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꼽힌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25개 국가연구실(N-Lab)과 11개 국가연구시설N-Facility)에서 출연연 3기관(N-Lab 2개/N-Facility 1개), 대학 1기관이 선정된 것 중에서 우리 재료연의 우수 연구실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