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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팽나무’ 가는 길 안전하게…

창원 의창구, 팽나무 둘레길 안전점검

기사입력 : 2022-07-26 21:45:07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박주야)는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배경이 된 창원시 대산면 동부마을 ‘팽나무’ 둘레길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 일대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 24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 일대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 팽나무는 마을 동산에 위치한 노거수로 지난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됐고, 최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등재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현장 조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배경이 된 동부마을과 팽나무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하루 평균 500명에서 1000명 가까운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의창구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수차례 마을을 찾아 팽나무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관광객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야자 매트를 설치했다.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드라마 방영으로 갑작스럽게 이어지는 관광객들의 반가운 걸음이 위험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마을 내 팽나무의 가치를 위하여 훼손에 유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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