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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도 ‘정상 등교’ 추진한다

교육부 2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

기존 자가진단 앱 입력 후 등교 유지

기사입력 : 2022-08-05 08:04: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 2학기에도 원격수업 없이 초중고 학교의 ‘정상 등교’가 추진된다.

등교 전 선제 검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자가 진단 앱 입력 후 등교 등 기존 방침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2022년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해 자가 진단과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 같은 방역 수칙 준수하에 모든 학교는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확진 학생은 7일간 등교하지 못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학기에 방역 인력 358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남은 2학기 대비 학교 방역물품을 학생 1인당 마스크(KF80 이상) 4.5개, 학급 당 손소독제 3.7개·체온계 1.6개, 학교당 열화상카메라 1.1개 등을 비축하고 있다.

학교는 개학 전 1주부터 개학 후 2주까지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 도구 2개를 개학 후 지급하고, 방역 전담 인력 및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2학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때는 교육청과 학교의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 혹은 학년 단위로 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탄력적 학사 운영을 하더라도 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은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격리의무가 있는 확진 학생의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응시 여부는 학생과 교직원 확진 추이를 고려하고 교육청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과 학교 현장에서 축적된 방역 대응 노하우를 통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최대한 학습 결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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