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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리셋컴퍼니에 투자

기사입력 : 2022-08-08 20:38:36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박준상, 곽성욱)가 태양전지 고효율을 위한 무인청소로봇을 개발하는 리셋컴퍼니㈜(대표 정성대)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리셋컴퍼니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이나 대기오염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의 발전수익이 최대 35%까지 감소하는 등 효율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자 무인화된 청소로봇을 통해 10~20% 발전량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구축했다.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은 강우˙강설 센서를 통해 기후변화를 감지하고 업계 최초 무인 제설 기술 및 친환경 빗물을 활용한 세척기술을 통해 99%의 오염을 제거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 지난 5월 기준 한국과 일본에 총 190대(약 12억원가량) 수출했으며, 내년엔 500대가량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리셋컴퍼니는 발전이 끝나고 버려지는 태양광모듈을 자동분리하는 재활용 장비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태양광패널의 수명은 20~30년으로 25년까지는 2만t, 이후 30년까지는 5만t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상황에서 폐태양광 폐기물 대책은 필수적이다.

정성대 리셋컴퍼니 대표는 “올해는 폐태양광패널자원순환팩토리 1호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라도 2호, 경상도3호를 구축하여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며, 청소로봇 사업 또한 제설, 세척, 자율주행로봇 라인업 확보 및 가정용 클리닝패키지를 개시하여 탄소중립으로 가는 친환경 에너지에 한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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