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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관련 운영·시공 담당 입건

기사입력 : 2022-08-10 08:09:45

경찰이 관광객 8명이 크게 다쳤던 통영시 욕지도 관광모노레일 차량 탈선사고와 관련해 모노레일 운영 담당자와 시공 담당자를 입건했다.

통영경찰서는 욕지도모노레일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 담당 팀장 A씨와 시공사 A/S 팀장 B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연관성, 인과관계 등을 종합해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있는 담당자를 입건한 것”이라며 “9월 전에는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욕지 모노레일은 총연장 2㎞(편도 1㎞)의 순환식 궤도로 통영시가 117억원을 투입해 욕지도 본섬에 설치한 시설이다. 통영시 지방공기업인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을 맡아 2019년 12월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8일 탑승객 8명이 크게 다치는 탈선사고가 발생하면서 운행이 무기한 중단됐다.

탈선해 추락한 통영 욕지도 관광모노레일./경남소방본부/
탈선해 추락한 통영 욕지도 관광모노레일./경남소방본부/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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