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신성델타테크·건영테크 ‘일자리 으뜸기업’

고용 창출·근로환경 개선 우수 평가

기사입력 : 2022-08-11 08:02:27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신성델타테크㈜(대표 구자천)와 건영테크㈜(대표 임국건)가 고용노동부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신설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창원 성산구에 있는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설립된 LG전자 1차 협력업체로 가전제품 부품을 비롯해 자동차 및 전기차 2차 전지, 물류, 금융 등 4개 사업 부문에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성델타테크㈜은 △여가활동비 지원 △여성 일자리 창출 △지속적 임금 인상 △지역 우수 인재 채용기회 확대 △안전한 일터 조성 △사내외 어학교육부 지원·대학 등록금 지원 △사우회 운영 통한 노사문화 정책 등 고용을 늘리고 직장 문화와 일자리 질을 크게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국건 건영테크㈜ 대표
임국건 건영테크㈜ 대표

창원 성산구 국가산단에 자리한 건영테크㈜는 중장비, 상용차, 농기계 등에 사용하는 잠금장치 뿐 아니라 내·외장 반제품(어셈블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건설기계·장비 장금장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모범 중소기업인 장관 표창을 비롯해 창원형 강소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1992년 창립한 건영테크㈜는 가족친화 인증기업, 여성 친화기업 및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과 청년실업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약 70%의 직원이 40세 이하로, 구성원이 젊고 여성 근무자 비율도 40%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해공장 신규 확장을 통해 25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에 일조한 공로로 이번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임국건 대표는 “유능한 인재 양성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기업 경쟁력은 국가산업 발전으로 귀결된다고 본다”며 “회사의 채용 확대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진 부분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