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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물드는 통영의 여름밤

오는 12·19·26일 통영국제음악당서 공연 펼쳐져

발트 앙상블·피아니스트 당타이손·재즈밴드 출연

기사입력 : 2022-08-11 08:02:30

음악과 함께 통영의 여름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오는 8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클래식, 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발트 앙상블./통영국제음악재단/
발트 앙상블./통영국제음악재단/

◇유럽에서 활동한 젊은 한국 음악인들의 앙상블 - 발트 앙상블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발트 앙상블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에서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혜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연주단체다.

지난 2015년 유럽에서 활동하던 젊은 한국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했으며, 현재 현악 오케스트라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자크 코언 편곡)을 비롯해 멘델스존 ‘현악 교향곡 1번 C장조’, 벤자민 브리튼 ‘프랭크 브리지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당타이손./통영국제음악재단/
피아니스트 당타이손./통영국제음악재단/

◇조성진 이전 시대를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 당타이손 피아노 리사이틀 (8월 19일 오후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아시아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베트남 출신 피아니스트 당타이손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폴로네이즈, 마주르카, 왈츠, 타란텔라, 에코세즈 등과 더불어 라벨 ‘고풍스러운 미뉴에트’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드뷔시 ‘영상’ 제1권, 프랑크 ‘전주곡, 코랄과 푸가’ 등을 연주한다. 또한 교회 오르간 연주자였던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걸작을 들어볼 수 있다.

재즈 밴드 ‘DUSKY80’./통영국제음악재단/
재즈 밴드 ‘DUSKY80’./통영국제음악재단/

◇ 봉쥬르 프랑스! 재즈로 만나는 프랑스의 여름 - 재즈 나이트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통영국제음악당 ‘재즈 나이트’ 시리즈 8월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 정용도가 이끄는 재즈 밴드 ‘DUSKY80’이 출연한다.

정용도와 더불어 보컬리스트 홍찬미, 바이올리니스트 윤종수, 아코디어니스트 전유정, 기타리스트 하범석, 베이시스트 김대호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정용도 작곡의 ‘Adios Beach’, ‘Midnight in Paris’, ‘Day Dream’ 등을 연주한다.

예매 및 문의 ☏650-0400 / www.timf.org / ticket.interpark.com.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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