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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여름딸기 ‘미하’ 첫선... 농가소득 효자 노릇 기대

군, 가야면서 신품종 현장평가회

기사입력 : 2022-08-11 08:03:13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틈새시장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함께 가야면 치인리 배현표씨 농가 온실에서 여름딸기 재배농가, 지도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합천군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합천군/
합천군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합천군/

이번에 선보이는 ‘미하’ 품종은 기존 여름딸기보다 수량이 많고 경도(단단한 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과실 크기는 중소형(평균 13.7g)으로 큰 편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제과점용으로 알맞다는 것이 품종 개발을 이끈 이종남 연구관의 설명이다. 배현표 배가팜 대표는 “세력이 약해도 계속 꽃대가 발생하고, 삼복 더위에도 과피가 매우 단단해 시장에서의 유통 기간이 길고 수확량도 많아 수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랭지 파프리카 대체 작물을 찾는 과정에서 여름딸기를 올해 첫 시범 도입했”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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