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국내외 MZ세대 눈길·발길 이끄는 ‘김해 관광시설’

가야테마파크·낙동강레일파크 등

SNS 적극 활용해 온라인 홍보

기사입력 : 2022-08-11 08:03:16

김해 주요 관광지들이 국내외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MZ세대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인플루언서 제휴, 사진 인증 이벤트, 여행채널 공유 등 전방위적인 온라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달 28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베트남 인플루언서 팸투어’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는 10~20대 베트남 틱톡 인플루언서 20여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도 참여해 ‘더블 익스트림’과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 등 김해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들을 경험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들이 가야테마파크에서 익사이팅 사이클을 체험하고 있다./김해시/
베트남 인플루언서들이 가야테마파크에서 익사이팅 사이클을 체험하고 있다./김해시/

재단은 한국관광공사·김해시와 함께 20대 청년층이 주축이 된 ‘트래블리더’, ‘가봄’ 등 팸투어 답사를 진행했으며, 가야왕궁, 낙동강철교 등 기존 관광시설들을 색다른 시선과 독특한 해석이 담긴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로 만들어내며 주목받기도 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인플루언서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구독자 16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더블비’가 극기 담력을 기르기 위해 ‘익사이팅 사이클’을 타기도 하고, 아프리카TV에서는 ‘김해여행데이’를 개최해 방송지기(BJ)들이 실시간으로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를 체험하기도 했다.

아울러 ‘감성여행’ 유행을 이끌고 있는 SNS 여행채널과 제휴를 통해 MZ세대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국내 최대 여행채널 ‘여행에 미치다’에서 짧은 영상으로 공유된 ‘익사이팅 사이클’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 체험거리로 수천 건의 댓글과 공유가 이어지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관광시설(가야테마파크, 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을 연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추첨 행사를 실시하며 직접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김해여행 인증샷 공유하고 한우먹자’ 이벤트는 댓글을 통해 간단히 인증사진만 남기면 ‘김해한우’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해에는 22m 고공 자전거, 인기 한류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 등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콘텐츠가 가득하다”며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대비한 맞춤형 온라인 홍보로 매력적인 관광도시 김해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