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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진해문학상에 최미래 소설가

진해문협 “작가 문학정신 높이 평가해 ‘백일몽’ 선정”

기사입력 : 2022-08-16 08:04:28

진해문인협회는 제1회 진해문학상 수상자로 최미래(사진) 소설가의 단편소설 ‘백일몽’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해문학상은 진해문인협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제정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발간되는 ‘진해문학’ 회원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문수 진해문인협회 고문은 심혈을 기울인 작가의 문학정신을 높이 평가해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백일몽’을 선정했다”며 “진해 문단에는 소설 분야가 왕성하지 못한 실정인데, 최미래 작가의 탁월한 역량이 앞날을 기대하게 한다”고 평했다.

최 소설가는 수상소감에서 “소설 쓰기는 ‘하늘이 준 두 번째 삶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왜냐하면 더러 힘겹고 고통스러워도 그 작업을 멈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며 “소설 쓰기는 재밌고 심장 뛰는 일이라고 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 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거짓말을 할 참이다”고 전했다. 최미래 소설가는 2010년 ‘경남문학’ 소설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삶이란, 우주의 룰렛’을 펴냈으며, 현재 경남문인협회 이사, 진해문학 편집장, 경남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진해문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과 심사평, 수상소감 등은 진해문학32집 특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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