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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울지 않은 수탉, 그 이유는?

산청 박미정 동화작가 ‘꾸악꾸악 꼬우꼬우’ 출간

기사입력 : 2022-08-16 08:04:54

“내 목소리를 그 누구에게도 들키면 안 돼!”

‘꼬끼오’ 라고 한 번도 울어본 적 없는 수탉. 과연 수탉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산청에서 동화를 쓰고 있는 박미정 작가가 그림동화책 ‘꾸악꾸악 꼬우꼬우’(사진)를 펴냈다.

이 책은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동물들을 담은 삽화와 이야기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책에는 ‘제1호 구연동화 작가’인 박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구연동화 영상 QR코드도 들어가 있어, 구연과 함께 읽는 재미를 더한다.

박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소리는 소중하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미정 작가는 2016년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진주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와 ‘풀꽃은 왜 자꾸 말을 걸어올까’, ‘느리니까 보여요’가 있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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