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4개월 만에 확진자 1만명 넘었다

확진자 8명 사망…위중증 19명

기사입력 : 2022-08-17 10:28:47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었다. 지난 4월 12일 이후 4개월 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여름휴가·연휴 여파에 개학시기까지 겹치면서 확산세가 더 증폭될 지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는 16일 하루 동안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2723명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마자 검사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날(5569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4851명, 김해 2112명, 진주 1269명, 양산 1160명, 거제 790명, 사천 436명, 밀양 381명, 함안 281명, 통영 200명, 창녕 195명, 거창 183명, 합천 166명, 고성 157명, 산청 155명, 남해 136명, 하동 116명, 함양 92명, 의령 43명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사망한 사실이 집계됐다. 연령별로 50대 2명, 70대 3명, 90대 3명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314명으로 늘었다.

17일 0시 기준 도내 입원 환자는 110명, 위중증 환자는 19명, 재택치료자는 5만3239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9만4535명으로 늘었고,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은 13.4%를 기록했다.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9일 창원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9일 창원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