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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내년부터 결혼축하금 준다

사천사랑상품권으로 50만원 지급

청년부부 지역사회 안전 정착 지원

기사입력 : 2022-08-19 07:59:50

사천시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의 핵심공약사업으로서 결혼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청년부부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처음으로 결혼장려금 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결혼축하금 지원 대상자는 2023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자로서 혼인신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만 49세까지 부부이다.

혼인당사자 2명이 6개월 이상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하며, 6개월 미만 시에는 6개월 경과 후 신청 가능하다. 혼인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회 지원이 원칙이지만, 재혼일 경우 부부 중 1명이 지원을 받은 경우라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결혼축하금 지원금은 50만원으로 사천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한편, 사천지역의 지난 5년간 관내 혼인건수는 18%, 출생아수는 43% 감소하는 등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로 변화하고 있지만 결혼장려 정책 추진은 미비한 실정이다.

2021년 혼인건수는 374건으로 2017년 552건보다 178건, 출생아수는 458명으로 2017년 738명보다 28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구수도 2017년 11만4252명에서 2021년 10만9953명으로 무려 4299명(3.7%)이나 줄었다.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청 전경.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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