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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창원야철마라톤] 창원 도심 달리며 가을 속으로!

무더위에도 달림이 2000여명 참가

시청 사거리·올림픽공원 등 질주

기사입력 : 2022-09-18 20:18:56

제18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가한 2000여명의 달림이들이 가을의 문턱을 힘차게 가로질렀다.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창원시, 창원시의회, 경상남도체육회가 후원한 제 18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가 18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창원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9월 중순에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개최됐다.

창원야철마라톤은 창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시청 사거리, 올림픽 공원 등을 달리는 10㎞ 코스와 시청사거리, 한국폴리텍VII대학을 지나는 6㎞ 코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0㎞는 청년부·일반부·여자부, 6㎞는 남자학생부·일반부, 여자학생부·일반부 등 7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졌다.

18일 창원스포츠파크서 열린 18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서 10㎞ 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화창한 날씨 속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마라톤취재반/
18일 창원스포츠파크서 열린 18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서 10㎞ 코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화창한 날씨 속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마라톤취재반/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의 개회 선언, 김종현 한국인명구조봉사협회 회장의 안전 레이스 안내 등에 이어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스트레칭 시범으로 몸을 달군 달림이들은 오전 9시 30분께 10㎞ 코스를 시작으로, 9시 40분 6㎞ 코스를 각각 출발했다.

10㎞ 코스에서는 남자 청년부 김창원(34분47초92), 장년부 강병성(35분16초17), 여자부 서점례(42분54초93)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6㎞ 코스에서는 남자부 박순우(23분51초15), 여자부 박미라(28분13초66)씨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6㎞ 남자 학생부에선 김성군(28분38초)군이, 여자 학생부에선 박수빈(31분27초)양이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단체상 1위는 KTC태권도아카데미가, 2위는 뛰닝, 3위는 성미에게 돌아갔으며 런애프터워크크루, 경상남도교육청, 창원폴리텍기계시스템과, 해솔태권도교육관, 경상남도중부권돌봄노동자지원센터, 창원명마, BHI마라톤클럽 등이 뒤를 이었다.

대회 주 무대인 창원종합운동장 안에서는 한국스포츠안전협회의 무료 테이핑, 한국건강관리협회 무료 건강검진 상담 등이 준비됐다. 농협 창원시지부에서 우리농산물로 만든 떡을 달림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으며, 심산서울병원에서 물티슈와 생수 등을 제공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청렴한 세상을 위한 홍보부스, 경상남도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소중한 돌봄노동에 종사하는 분들과, 보살핌을 받는 분, 옆에서 지켜보는 분들도 모두 같이 하자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경남여성봉사단 40여명의 회원들도 참가해 물품보관소, 기념품배부처, 코스내 급수대 등 행사장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펼쳤다.

주로에는 성산소방서를 비롯해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더 큰병원, 에스엠지 연세병원 의료진들이 달림이들의 완주를 지원했다.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중부모범운전자회, 창원서부모범운전자회, 해병대 천자봉전우회,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남본부 봉사단이 교통질서를 안내했으며, 한국인명구조협회 CPR팀이 각 급수대와 구급차에 동승해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제18회 야철 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김영록(오른쪽부터) 창원시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김영선 국회의원, 구진호 창원문화체육관광국장, 정철영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김진현 경남신문 전무이사가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마라톤취재반/
제18회 야철 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김영록(오른쪽부터) 창원시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김영선 국회의원, 구진호 창원문화체육관광국장, 정철영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리, 김진현 경남신문 전무이사가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마라톤취재반/

참가 선수들에게는 사전 추첨을 통해 맥심커피, 석류즙, 나이키양말, 키친아트 에코텀블러, 동원참치, 몽고간장, 파우치, 허리쌕, 버프, 등산양말세트 등 180여명에게 제공됐으며, LG 전자 최신형 스타일러와 통돌이 세탁기, 전자레인지, 27인치 TV는 행운함 추첨으로 행운의 주인공을 찾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명래 창원 제2부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강기윤 국회의원, 김영록 창원특례시의원, 정철영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구진호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등이 참석해 달림이들을 격려했다.

/마라톤취재반/

문화체육부= 양영석·한유진·박준영 기자

사진부= 전강용·김승권·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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