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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잡아낸 NC 공룡, KIA와 반경기차로 좁히다

마운드에서 송명기, 타석에서 이명기 활약

NC, 5위 KIA와 반경기차

기사입력 : 2022-09-21 22:17:18

두산 베어스를 제압한 NC 다이노스가 5위 KIA 타이거즈와 0.5게임 차로 간격을 좁혔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22일 창원에서 KIA와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선발 송명기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NC다이노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선발 송명기가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NC다이노스/

가을 야구 진출에 박차를 가한 NC는 3회 방망이를 힘차게 돌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2사 1루에 마티니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이 더해지며 NC는 만루를 들었다. 득점 기회에 타석에 오른 양의지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 속구를 2타점 적시타로 연결 시키며 2-0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NC는 5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선발 송명기의 활약에 상대 타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송명기는 5회말 1사 후 연속 볼넷에 이어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한 점을 내줬다. 송명기는 또 한번의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빠졌지만, 전민재를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스코어 2-1, 한 점차 리드에 불안했던 NC는 6회 이명기가 해결사로 나섰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건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양의지의 안타가 이어져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노진혁이 1루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할 사이 3루에 있던 박건우가 홈을 쇄도해 NC는 3-1로 달아났다. 이어 NC는 2사 만루 기회에 대타 이명기가 타석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5-1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이명기가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NC다이노스/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NC 이명기가 6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NC다이노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두산을 잠재우며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6회부터는 원종현과 김시훈, 임정호가 각 1회를 책임졌고 9회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나서 경기를 끝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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