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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저지·노동기본권 보장 활동”

민주노총 경남, 결의대회 다짐

“손배가압류 폐지 법 개정 노력”

기사입력 : 2022-09-26 08:02:36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지난 23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민주노총 경남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지난 23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민주노총 경남본부/

이날 조형래 경남본부장은 대회사에서 “불평등과 차별이 깊어지는 현실에 노동자와 민중의 분노가 끓어 오르고 있다”며 “특히 돌봄노동자, 택시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마저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와 경남도에 분노를 쏟아내겠다”고 규탄했다.

이어 한국지엠 비정규직지회, 거통고조선하청지회, 민주택시노조 해금강택시분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공연대노조 경남본부,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등 관계자들이 투쟁 상황을 설명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국경제는 금리인상, 물가폭등, 환율폭등 등으로 위기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일자리와 소득불평등, 자산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권이 추진하는 노동시간 유연화, 임금체계 개악,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등을 막아내고 손배가압류 폐지를 위한 노조법 2조, 3조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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