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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활력 충전 ‘한 방’에

30일~내달 10일 열려... 산청IC 앞 축제광장 등서

헬스투어, 치유의 숲·허브체험·요리경연 등 행사

기사입력 : 2022-09-27 20:37:51

제22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Heal & 休, 오늘 산청에 오길 잘했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산청IC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9년 제19회 행사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긴 시간 동안 힘들었던 심신을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치유(heal)하고 쉬어(休)가는 최고의 가족여행지에 초점을 두고 알차게 준비한다.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은 힐링과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승인을 받은‘산청웰니스 헬스투어’프로그램과 힐링과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산청 치유의 숲 치유프로그램’, 세계 7개국의 허브문화와 에티켓, 한방테라피 등을 접할 수 있는 ‘세계허브체험’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2019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모습./산청군/
2019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모습./산청군/

◇‘국가대표축제’ 위상 걸맞은 주제관 콘텐츠=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한방항노화 주제관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축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新)혜민서는 한방무료진료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뇌파스트레스 측정, 체험기기를 이용한 세라젬 체험, 파라핀 체험 등 일상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자기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 혜민서 한방무료진료는 수도권 지역에 있는 한의사와 대전대학교, 동의대학교, 대한통증매선학회 등 19명의 한방의료지원단을 구성했으며, 동의보감상을 수상한 한의사 등 참여로 수준 높은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몸으로 느끼는 한의학과 항노화 프로그램= 웰니스·뷰티체험관에서는 지역 내 한방약초 및 웰니스 관련 기업들인 청강원, 휴롬 등이 참여해 체질맞춤 음양오행 약선차 체험, 일라이트 한방온열 체험, 건강·미용쥬스 체험, 나만의 한방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바른 약초달이기, 약초의 효능 및 사용법 전문강좌, 좋은 음식과 각종 질환 예방법 소개 위주로 운영된다. 미래의 허준을 발굴하는 퀴즈프로그램인 ‘도전! 허준 골든벨’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15년째를 이어온 도전 허준 골든벨은 전국 한의대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한의학 관련 경연대회로 최종 우승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축제장에서는 MZ세대 참여를 위해 산청약초축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전통복식과 7080교복, 국내외 캐릭터, 만화 등을 소재로 한 ‘캐릭터 코스프래 경연대회’와 산청한방약초를 활용한 ‘전국 한방약초 칵테일쇼대회’도 새롭게 선보인다.

 2019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모습./산청군/
2019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모습./산청군/

◇동의보감촌 등 곳곳서 각양각색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의보감촌에서는 올해 새로 개장한 ‘산청 치유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힐링과 휴식을 체험하는 ‘산청 치유의 숲 치유프로그램 체험’은 축제기간 중 인터넷 홈페이지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경상남도 임산물 요리경연대회’는 경남도 내 시군의 대표 임산물을 홍보하고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신규프로그램으로 꼼지락 체험, 추억의 달고나 체험, 약초강정만들기 체험, K-Healing 팸투어 운영, 산청약초 비콘(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한다. 산엔청쇼핑몰 할인판매,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와 우리가족 동의보감비법 UCC콘테스트, 산청한방약초 정오퀴즈, 병깨비&약깨비 어린이 그림그리기, 축제 소문내기 이벤트 등 축제 홍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공식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 운영, 네이버 인플루언서 현장취재 홍보, 인스타그램 리그램 광고, 구글 디스플레이광고 등 온라인 홍보도 확대한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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