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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내달 중순부터 ‘단풍의 계절’

산림청, 전국 예측지도 발표

남부 11월 초까지 관찰 예상

기사입력 : 2022-09-27 20:40:22

경남에서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가을에 접어들며 올해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27일 발표했다. 발표 대상 수종은 당단풍 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종이다. 올해 단풍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내달 하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평균은 10월 26일이며, 남부 일부 지역에선 11월 초까지 단풍 절정이 관찰될 전망이다.

경남에선 금원산, 지리산, 경남수목원 등이 단풍 절정 예측 날짜가 발표됐다. 금원산은 당단풍나무 10월 24일, 신갈나무 10월 20일, 은행나무 10월 23일이다. 지리산은 당단풍나무 10월 20일, 신갈나무 10월 14일로 예측된다. 경남수목원은 당단풍나무 11월 10일, 신갈나무 10월 28일, 은행나무 10월 29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 기준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당분간 밤낮 기온차이가가 커 건강관리 주의가 당부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9℃, 낮 최고기온은 25~27℃,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9℃, 낮 최고기온은 26~29℃로 나타날 전망이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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