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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면 무인기 투자선도지구 지정

내곡리 일원 투자선도지구 선정

국비 등 911억 투입, 내년 하반기 착공

기사입력 : 2022-09-28 15:05:13

고성군 동해면에 무인항공기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돼 국비 9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무인기종합타운 예정부지 전경./고성군/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무인기종합타운 예정부지 전경./고성군/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선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해당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2018년 8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농림부 농업진흥구역 해제 농지 분야 협의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동해면 내곡리 일원 37만1983㎡ 부지에 국비 151억 5000만 원, 군비 110억 원, 민자(LH) 650억 원 등 총 911억50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무인항공기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고성군 동해면 무인기 투자선도지구 위치도./고성군/
고성군 동해면 무인기 투자선도지구 위치도./고성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후 실시설계 승인을 받았으며, 2023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현재 건설 중인 무인기 통합시험센터를 무인기 종합타운과 연계해 한국 최대 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고성군의 지역경제 회생과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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