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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근본적 대책 마련하라”

의령군농민회, 정부 대책 촉구하며 논 갈아엎기 행사

기사입력 : 2022-09-29 13:22:38

의령군농민회(회장 김주일)가 29일 쌀값 폭락과 농업생산비 폭등에 항의하며 논 갈아엎기 행사를 벌였다.

의령군농민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의령군 지정면 마사리 948번지 논에서 군의원과 농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논갈아엎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령군농민회는 이날 행사에서 “추곡수매 폐지, 목표가격 폐지, 자동시장격리 없는 양곡관리법 개정, 대책없는 쌀 개방 등 실패한 정책들이 쌓여 45년만에 쌀 가격 최대 폭락 사태가 발생했다”며 “당장 발등의 불만 끄려는 대책으로는 쌀값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농업 예산 확대 및 농업생산비 보장, TRQ 수입과 CPTPP 가입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한다”며 “농민과 농업을 무시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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