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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승리만…” 경남, PO 진출 위해 전승 다짐

내달 2일 안방서 전남과 격돌

3경기 남겨두고 5위 수성 노려

기사입력 : 2022-09-30 08:01:04

경남FC가 전남전을 앞두고 PO진출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경남은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5일 대전하나시티즌전 패배를 아쉬워할 겨를도 없다. 2022시즌 종료까지 단 3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3경기의 결과에 따라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고, 승격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 경남은 뒤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만 고민해야 한다. 3경기 중 홈에서 2경기가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먼저 들쭉날쭉한 수비력을 재정비 해야 한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허점을 노출, 3실점하면서 경남은 무너졌다. 수비가 버텨주지 못하면 당연히 승점을 가져오기는 힘들다. 전남전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도 수비가 제 몫을 해줘야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래도 희망적인 점은 이광진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K리그2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진의 발끝에서 좋은 패스가 나와야 경남의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다. 이광진의 원활한 경기 운영 능력이 절실하다.

특히 이번 전남전이 중요한 이유는 이후 남은 경기가 광주FC와 FC안양이기 때문이다. 광주는 이미 K리그2 우승을 확정했지만 승점 90점을 목표로 나아가는 중이다. 안양은 대전, 부천FC와 치열한 2위 경쟁 중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에 비해 전남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경남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상대다. 이번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5위 수성은 어려울 수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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