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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즐기는 ‘진주 10월 축제’ 막 오른다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30여개 다채로운 동반행사 열려

기사입력 : 2022-09-30 08:01:03

진주의 10월이 풍성한 문화·관광·체육 행사로 가득 채워져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풍성한 가을이 될 전망이다.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10월 축제’는 진주성대첩 승전일이자 시민의 날인 10월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로 개막해 폐막행사인 11월 3일 개천예술제 종야 예술 한마당 불꽃놀이로 이어진다.

또한 2022년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진주탈춤한마당 등 30여 개의 다채로운 동반행사가 함께 개최돼 볼거리를 더한다.

제1회 진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와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굵직한 전국 단위의 체육 행사가 함께 치러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8년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진주시/
2018년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진주시/

◇2022년 10월 축제 특급 감동 선사 준비= 시는 유등에 띄운 평화의 메시지가 미래의 평화로 이어지는 위대한 생명력을 가진 축제답게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불꽃쇼, 드론쇼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하고 축제 행사장도 거점지역으로 확대한다.

축제의 안전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축제기간을 12월에서 10월로 변경해 계절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진주대첩 승전일이자 시민의 날인 10월 10일을 개막일로 정했다.

행사의 효율적 운영과 축제장 인파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일에는 전시 위주의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공연, 체험, 이벤트 행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강 둔치 일원에 설치되는 풍물장터 부스는 기존 189개에서 159개로 축소하고 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이벤트로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테마로 레이저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꿈과 희망, 평화의 의지를 전달하는 항공 미디어아트 드론쇼, 천수교와 제2부교 사이에는 대형 미디어아트 구조물을 설치해 미디어아트 갤럭시쇼를 연출, 야간축제를 활성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여 개 동반행사로 풍성한 축제 꾸러미 선사= 청소년평화음악회, 진주탈춤한마당, 진주가요제 등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30여 개의 동반 행사도 준비 중이다. 특히 KBS 가요무대와 2022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행사가 눈에 띈다.

◇클럽 동호인들 열띤 승부 펼칠 전국대회 개최= 시는 축제기간 중 전국 클럽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연중 분산 개최되던 진주시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와 전국파크골프대회, 2022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3개 대회가 축제 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3500여 명의 전국 클럽 동호인들이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체육행사가 될 전망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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