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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 아파트로 찾아간 공연 호응

기사입력 : 2022-10-04 15:34:11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 펼치는 ‘TIMF 우리동네 음악회 시리즈’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키스자렛 트리오로 불리는 연주단체 ‘고희안 재즈 트리오’와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펼친 야외음악회가 지난달 29일 저녁 북신동 해모로오션힐 아파트 단지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기획한 우리동네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이 지난달 29일 통영시 북신동 해모루 아파트 단지에서 열렸다./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기획한 우리동네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이 지난달 29일 통영시 북신동 해모루 아파트 단지에서 열렸다./통영국제음악재단/

이날 공연에서는 ‘라라랜드 메들리’, ‘고엽’, ‘베사메 무초’ 등 재즈 명곡과 관객에게 익숙한 노래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곡들이 연주돼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TIMF 우리동네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20일 통영시 무전동 한진로즈힐 단지를 찾아간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과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민 오카리나 연주팀 ‘벨르’ 등이 출연했다.

오는 17일에는 광도면 주영더팰리스5차 아파트를 찾아 세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기획한 우리동네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이 지난달 29일 통영시 북신동 해모루 아파트 단지에서 열렸다./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기획한 우리동네 음악회 두 번째 공연이 지난달 29일 통영시 북신동 해모루 아파트 단지에서 열렸다./통영국제음악재단/

세 번째 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을 비롯해 소프라노 백향미, 테너 최병식,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규린 등이 출연한다.

‘TIMF 우리동네 음악회 시리즈’는 내년에도 상·하반기 각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첫 공연과 두 번째 공연을 거치면서 시민들로부터 음악회 유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기획공연과 별개로 통영 시민의 일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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