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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장식

NC, 3연승 질주…5강 희망 계속

NC, 5위 KIA와 1.5경기 차

기사입력 : 2022-10-05 21:50:20

5강 싸움의 희망을 놓지 않은 NC 다이노스가 매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와 원종현, 김시훈, 이용찬이 마운드에서 활약을 펼쳤으며 타선에서 김주원(4타수 3안타 2타점)과 오영수(4타수 3안타), 천재환(1홈런) 등 13안타를 때려내며 7-3로 승리했다. 같은날 KIA가 LG에게 2-10로 완패해 NC는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김주원이 공격에서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NC다이노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김주원이 공격에서 불붙은 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NC다이노스/

이날 선취점은 NC의 방망이에서 먼저 나왔다. 3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이명기와 오영수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 2루로 득점권에 올랐다. 리들 잡을 수 있는 상황에 김주원이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박민우가 병살타를 쳐냈지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해 한 점을 추가했다. 2사 후에는 손아섭이 출루에 성공함과 동시에 2루를 훔쳐냈다. 다시 한번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기회에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NC는 3-0로 달아났다.

NC는 5회말 하위타선이 폭발하며 공격을 이끌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NC는 선두타자 오영수가 2루타를 쳐낸 데 이어 김주원의 안타가 더해져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위타선에서 활약에 이어 1번타자 박민우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4-0로 앞선 NC는 추가 득점을 뽑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1루에 있던 김주원이 2루를 훔쳐낸 뒤 손아섭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아내며 5-0로 격차를 벌렸다.

득점 지원과 함께 야수진들의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구창모는 6회 롯데의 일격에 당했다. 6회초 구창모는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한 점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한 구창모는 이후 2사 2루에 고승민과의 대결에 나섰다. 구창모는 고승민과 2-2 볼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147km 직구가 중앙 펜스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당해 5-3로 격차가 좁혀졌다.

3점을 빼앗긴 NC는 김주원이 불붙은 방망이를 휘둘러 롯데의 추격을 끊어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오영수가 안타를 쳐내 1루를 채운 후 3회 1타점을 뽑아냈던 김주원이 다시 한번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내며 타석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NC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5회말 박건우의 몸에 맞는 볼 여파로 대타로 들어선 천재환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솔로포를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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