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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해안가에서 마약 투약 의심 폐주사기 발견…국과수 의뢰

기사입력 : 2022-10-06 17:22:49

진해경찰서는 진해 덕산동 소죽도의 한 해안가에서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주사기 10여개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아 조사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께 진해 덕산동 소죽도의 한 해안가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0여개와 의료용 가위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이날 오전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걷는 이른바 '줍깅'을 하다가 해당 주사기를 발견했다. A씨는 마약성으로 사용했거나 의료폐기물을 버렸을 수 있다고 생각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즉시 현장에서 주사기를 수거하고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과 DNA감정 의뢰를 맡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주사기에서 마약 성분이 나오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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