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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백년가게·소공인’ 10곳 추가

경남중기청, 춘추원할매집 등 선정

백년가게 총 107곳·소공인 57곳

기사입력 : 2022-10-06 20:46:01

경남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하 경남중기청)은 도내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6개사와 백년소공인 4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 6곳은 진주의 회초랑, 양산의 춘추원할매집·작크·우정공원, 김해의 마포숯불갈비·김덕규과자점 등이며, 백년소공인 4개사는 창원의 신양일렉콤·대현하이텍·승광테크, 양산의 경동로ENG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현재 도내 백년가게는 107개사, 백년소공인은 57개사로 늘었다. 경남중기청은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업승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종합적으로 평가 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은 개별 점포의 성장스토리와 우수성을 알리는 스토리보드를 포함한 인증현판을 받고, 열악한 시설개선을 위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백년가게를 3년 이상 유지한 업체는 선도형(재지정)으로 지정돼 상향된 지원금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스마트기술 도입,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 지원 내용을 확대했으며, 경남중기청에서는 SNS를 활용한 소상공인 서포터즈 활동 지원과 지역 매체와의 협업 방송 등 경남지역 맞춤형 홍보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로 유명하다.

김해 김덕규과자점의 김덕규 대표는 17살에 제과·제빵 기술자로 입문해 월드페이스트리팀 챔피언십 수상, 2002년 대한민국 제과기능장, 2012년 경상남도 최고 장인, 2019년 제과제빵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창원 의창구에 있는 대현하이텍은 정밀가공 분야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난 업체이다. 대표는 30년 이상의 업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방산부품과 수소차 분야로 인지도가 있어 발전가능성이 높은 회사다.

한편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가능하며,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지역의 장수업체인 만큼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도 국민이 알고 있는 업체를 직접 추천할 수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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